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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특수체육 교육 발전을 이끌어 온 ‘아이짐플아동운동발달센터’

- 서초구 방배동 ‘아이짐플아동운동발달센터’ 이재천 대표 | 2017년 12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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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이야기는 많은 이들이 알고 있는 사실이다. 이것은 비단 성인에게만 해당되는 말이 아니다. 심리적, 신체적 문제를 겪는 아동들의 경우도 해당된다. 그러나 그동안 이러한 아동들의 치료는 심리 상담, 언어치료, 미술 치료와 같이 정적인 치료 방법들로 접근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체육 활동을 통해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치료 방법들이 소개되고 있다.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아이짐플아동운동발달센터이재천 대표는 국내에 체육 교육이 활발하지 않았던 때부터 특수 교육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접근법 연구해 왔다. ‘아이짐플아동운동발달센터는 발달장애가 있는 아동부터 일반 아동들까지 다양한 체육 교육을 통해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이재천 대표와 함께 체육 교육의 활용과 부모님들을 위한 조언을 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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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짐플아동운동발달센터 이재천원장(사진 중앙)과 강사진

 

특수체육 교육이 대중화 되지 않았던 시기에 아이짐플아동운동발달센터를 오픈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학령기시절 축구선수를 하다가 운동 관련 학과에 진학을 했다. 자원 봉사를 하면서 특수학교에서 축구 교실 지도를 맡게 되었다. 그 일을 계기로 자연스럽게 발달장애 아동 교육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과거에는 아동을 대상으로 한 체육 교육이 보급화 되지 않았다. 체육 교육 역시 타 과목처럼 딱딱한 방식의 교육이 진행되었다. 그래서 발달 장애 아동뿐만 아니라 일반 아동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다양한 체육 교육을 배워 보고 싶었다.

그러나 당시에는 그런 교육을 배울 수 있는 곳도 많지 않았다. 특수체육, 운동재활, 심리운동 등 다양한 접근법을 배워 2008년부터 강사로서 일을 하게 되었다. 엘리트 체육에만 집중되어 있는 한국의 아동 체육 교육에서 벗어나 다양한 체육 교육을 보급하고 싶은 마음에 2013년 센터를 오픈하게 되었다.

 

아이짐플아동운동발달센터만의 특화된 프로그램이 궁금하다.

체육 교육이라고 하면 단순히 기능적인 부분만을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우리는 기능과 심리적인 측면을 포괄하여 움직임 활동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예전에는 신체의 기능적인 문제 때문에 센터를 찾았다면, 지금은 심리적으로 자존감이 떨어져 오는 아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거나 대인관계가 원만하지 못하는 아이들의 경우 일반 체육 교육으로 해결되지 않는 부분들이 많다. 한국의 교육 특성상 부모님, 선생님의 기준으로 아이들을 평가하고 비교하는 경우가 많다. 다른 친구보다 뒤쳐진다는 이유로 비교 당하게 되면서 점점 자신감을 잃고 자신 안에 갇히게 되는 아이들이 많다. 그런 아이들이 자율성을 가지고 움직일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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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유아일 때는 신체와 정서를 함께 발달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다양한 경험과 체험들이 쌓여서 사회성이 발달된다. 나이에 맞는 정서적, 기능적 지원이 함께 이루어 져야 한다. 특수체육, 심리운동, 운동재활은 별개의 프로그램이 아니다. 아이의 상태나 발달 정도에 따라 심리운동과 특수 체육이 병행될 수도 있다. 우리센터는 스포츠의학, 특수체육, 의학전공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있다. 각각의 전문가들과 통합적인 접근을 통해 아이의 상태를 정확히 인지하고, 필요한 프로그램을 제안해 드리고 있다.

 

아이짐플아동운동발달센터는 부모님들의 신뢰가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이재천 대표의 교육 철학은 무엇인가.

아이들과 교감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운동치료를 벗어나 일상생활 중에도 함께 밥을 먹고, 이야기를 하는 등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들과 이러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부모님들이 믿고 허락해주신다면, 우리도 그 믿음에 보답하고자 최선을 다한다. 현재 센터의 많은 아이들이 선생님(치료사)과 교감시간을 갖고 있다. 그중에는 2009년부터 함께 운동을 하고 있는, 자폐를 가진 아이가 있다. 네 살 때 처음 만나 지금까지 함께 운동을 하고 있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기회를 제공해 주는 사람이다. 무언가를 가르친 다기보다는 아이들 마다 자신의 그릇을 키우기 위해 도움을 주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늘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금도 미국에 정기적으로 연수를 가고 있다. 또 센터에서 사용하는 교구는 대부분 독일 제품이다. 직접 제품을 사용해보고 그 중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좋은 제품을 수업(치료)에 사용한다. 우리센터의 경우 자문위원단이 있다. 의학, 운동학, 심리학, 영양학 분야에서 자문을 구해 부모님들에게 생활 속에서 활용이 가능한 팁을 알려 드리기도 한다. 발달 장애 아이들의 경우 아이들이 개선되기 위해서는 공감과 공명이 필요하다. 아이가 선생님을 믿고 따르기 시작할 때 놀이가 수업이 되고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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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천 대표는 발달 장애 아동을 둔 부모님들에게 어떠한 센터를 선택하든 충분히 시간을 갖고 아이를 지켜보길 권한다. 발달장애 아동들은 일반 아동에 비해 선생님과 공감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따라서 아이가 센터에 적응하고 치료사에게 마음을 열기까지 충분한 시간과 환경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체육 교육을 통해 신체적, 심리적인 문제들을 개선해 나가는데 앞장서고 있는 아이짐플아동운동발달센터2018년 보건복지부 지정 발달재활서비스 제공기관이며, 강남서초 및 구지역내에 유기적인 교류에 힘쓰고 있다. 앞으로도 센터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기대해 본다.


[NEWS CHANNEL 뉴스채널 - 정차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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