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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아이로 키우는 신체놀이와 오감미술, ‘허니펀스 퍼포먼스 놀이터’

- ‘허니펀스 퍼포먼스 놀이터’ 이승대표. | 2017년 12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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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들은 소중한 내 아이에게 해주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다. 다양한 형태의 교육 방식들이 소개되면서 내 아이에게 필요한 커리큘럼들이 넘쳐나고 있다. 그러다보니 아이들의 일주일은 학업 스케줄로 꽉 차게 된다. 창의력 발달이라는 타이틀을 단 교육 커리큘럼들이 소개되면서 주입식 교육 방식이 아닌 아이들이 체험하고, 생각하는 교수법이 많아졌다. 하지만 어떠한 방식이든 수업은 수업이다. 아이들이 그 시간을 수업으로 인지하는 순간 아이들에게는 해야 할 의무로 다가가게 된다.

최근 천안 신방동에 새롭게 문을 연 허니펀스 퍼포먼스 놀이터는 말 그대로 아이들이 놀면서 성장하는 공간이다. 무언가를 가르치는 수업이 아니라 함께 뛰어 놀고, 만지고, 체험하는 놀이공간이다. 아이들의 웃음 소리가 끊이질 않는 곳, ‘허니펀스 퍼포먼스 놀이터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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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펀스 이승 대표(사진 오른쪽)

 

허니펀스 퍼포먼스 놀이터’, 유아체육센터와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허니펀스의 가장 큰 특징은 체육이라는 과목이 아니라 놀이의 형태로 움직임을 함께 하고, 오감미술을 체험하는 것이다. 허니펀스의 개념은 사실상 최초의 퍼포먼스 체육 수업이라고 할 수 있다. 기존에 없던 수업방식이기 때문에 커리큘럼을 짜는 것부터 아이들의 반응에 맞추어 수업을 진행하는 것 까지 모든 부분을 고심해서 준비했다.

유아체육을 전공하신 교수님들의 강연이나 해외 사례들에서 알 수 있는 것은 아이들 스스로가 동기를 가지고 움직이고 땀을 흘려야만 한다는 것이다. 그러한 연구를 바탕으로 학습의 방식이 아닌 놀이의 방식으로 체육을 접근하고 있다. 기존의 체육 센터에서는 아이들이 자신들의 차례를 기다리다보면 사실 기구를 몇 번 체험해 보지 못하게 된다. 하지만 허니펀스는 소수 정예반으로 운영하며 아이들이 모두가 직접 뛰고, 만지고, 움직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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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방식과는 다른 허니펀스 퍼포먼스 놀이터의 커리큘럼이 궁금하다.

허니펀스의 수업에서는 안돼, 라는 말이 거의 없다. 일반적인 수업에서는 아이들을 통제하고 수업 내용을 따라가도록 지도한다. 하지만 허니펀스는 아이들이 최대한 마음껏 만지고 움직이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그런 가운데에서 근력, 지구력, 소근육, 대근육이 고르게 발달할 수 있도록 매주 수업 내용을 구성하고 있다. 4세에서 8세까지의 아이들이 장애물 놀이, 뿅망치를 들고 두더지 놀이를 하고, 휴지를 찢어 컬러를 입혀 보는 수업, 벨크로 옷을 입고 뛰어서 벽에 붙어 보는 등 뛰고, 움직이는 방식이다.

미술 수업 역시 드로잉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내 손과 몸을 이용해 직접 만들어 보고 칠해본다. 따라서 아이들은 허니펀스에 오면 수업을 받는다고 생각하지 않고, 신나게 뛰어 논다, 라는 생각을 가지기 때문에 거부감 없이 모든 아이들이 즐겁게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허니펀스를 방문했던 아이들 중 소심하고 적극성이 부족해 어머니께서 걱정이 많으셨던 아이가 있다. 하지만 이곳에 와서 아이가 변화되는 모습을 보시면서 어머니께서 더 만족하신 경우가 있다. 허니펀스는 아이들과 아빠처럼, 친구처럼 함께 놀아주는 곳이다. 어떠한 커리큘럼을 구성하더라도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늘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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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체육을 발전시킨 새로운 형태의 공간을 오픈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원래부터 아동체육을 공부하고 아이들을 오랜 시간 지도해왔다. 하지만 아이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고, 더 즐겁게 성장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으로 허니펀스를 오픈하게 되었다. 아이들이 수업을 통해 충분한 만족감을 얻고, 기구를 만지거나 놀이를 할 때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었다.

부모님들의 경우 결과물을 중요시 하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아이가 배운 것이 바로 눈으로 드러나길 바라신다. 하지만 이곳은 교육의 공간이 아닌 놀이의 공간이다. 허니펀스를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감추지 않고, 자신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아이로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

 

허니펀스 퍼포먼스 놀이터에는 아이들이 웃는 만큼 아이들을 지켜보는 어머니들의 웃음 소리도 크다. 내 아이가 행복한 웃음을 지을 때 부모는 행복하다. 이곳에서 아이들이 뛰어 놀고, 마음껏 체험하는 시간들은 학부모들에게도 아이를 양육하는데 진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준다.


[NEWS CHANNEL 뉴스채널 - 정차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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