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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보다 아름다운 큐빅의 이야기를 전하다.

이오폴리머공예사 ‘연지혜’ | 2017년 08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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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보석을 생각하면 다이아몬드, 루비, 사파이어, 에메랄드 등 다양한 종류의 보석을 생각하지만 큐빅을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이아몬드를 모조하기 위해 만들어진 큐빅은 가짜, 모조품이라는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큐빅은 저렴한 가격으로 꾸미는 이를 빛나게 할 수 있는 효용성이 좋은 악세사리 중 하나이다. 이에 이오폴리머공예사 연지혜씨를 만나 보석보다 훨씬 유용하고 아름답게 사용할 수 있다는 큐빅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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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오폴리머공예사가 되었는가.

우리 집은 네 자매이다. 공부를 잘하는 다른 자매들에 비해, 나는 상당히 평범하게 커왔다. 나는 평범한 그런 내 자신이 싫었다. 그래서인지 더욱 더 위축되는 자신을 발견하였다. 마치 보석들 틈에서 빛나지 못한 큐빅과 같은 삶이었다.

하지만 큐빅이라고 해서 아름답지 않은 것은 아니다. 나는 내가 빛날 수 있는 환경을 찾기 위해 노력하였다. 그렇게 시작한 것이 공예였다. 처음에는 리본공예로 시작하였지만, 점차 큐빅공예로 관심을 돌렸다. 우리나라의 큐빅공예는 플라스틱판 등 재료에 구멍을 뚫어서 본드로 큐빅을 붙이는 큐빅 공예가 대부분이다. 시중에 나온 큐빅 악세사리들 역시 이와 같은 방법으로 만들어졌다.이런 악세사리 제품들의 경우 큐빅을 감싸는 은박지가 본드에 붙어서, 큐빅알만 빠지게 된다. 기껏 예쁜 것을 샀는데 큐빅이 빠져 버려야 한다면 얼마나 속이 상하겠는가. 그렇게 안타까워하는 마음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 귀금속 공예, 비즈 공예 등 다양한 악세사리에 대한 공예를 지속하며 이오폴리머 공예사라는 직업으로 까지 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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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폴리머 공예란.

앞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우리나라의 큐빅공예의 대부분은 플라스틱판의 재료에 드릴로 구멍을 뚫어서 본드로 큐빅을 붙이는 방법으로 잘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이오폴리머 공예는 기본 재료 오티크 A제(칼라점토)와 B제(경화제점토)글루를 섞어서 악세사리에 틀에 바른 다음 스와로브스키 큐빅을 한 알, 한 알 올려서 나만의 악세사리 완성하는 형태의 큐빅 공예이다.

보통 작품완성 후 3시간만 지나면 오티크(점토)가 굳기 때문에 빠른 시간 착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 완벽히 굳기 위해서는 24시간 필요. 별도의 도구 없이 자연건조) 또 크리스탈 칼라에 맞춰서 오티크(점토)가 선택이 가능하기 때문에 크리스탈 큐빅이 떠보이지 않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오폴리머 공예의 가장 큰 장점은 누가 뭐라고 해도 큐빅이 잘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기존 큐빅 공예는 본드로 붙이는 형태라 쉽게 떨어졌지만 글루(오티크)를 사용해 큐빅을 한 알, 한 알 붙이는 이오폴리머 공예는 잘 떨어지지 않아 기존의 큐빅 악세사리보다 더 오래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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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폴리머공예사가 되기 위한 조건.

이오폴리머 공예사가 되기 위한 조건 같은 것은 특별히 없는 편이다. 누구나 원하고, 배운다면 이오폴리머 공예사가 될 수 있다. 물론, 이오폴리머 공예사 자격증이 있기는 하다. 한국공예사랑협회에서 발행하는 민간자격증으로, 문화체육관광부 법인인가 자격증으로 구분되어 있다.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2급, 1급, 지도사 과정을 거쳐야 한다. 

2급 과정은 기초과정으로 악세사리몰드에 오티크 점토를 채우는 연습과 크리스탈 큐빅의 간격조절 연습을 주로 하며, 1급 과정에서는 볼모양 연습, 업그레이드 크리스탈 큐빅의 간격조절, 그라데이션 기법 익히기를 배운다. 지도사 과정에서는 추가적인 그라데이션 기법과 여러가지 기술 익히기를 배운다. 그리고 이러한 수업을 모두 수강을 한 후 포트폴리오 제출 후, 시험을 합격하시면 자격증취득이 가능하다. 과정을 충실히 배웠다면 자격증 취득은 어려운 일은 아니다. 그리고 이 일에 자격증이 꼭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기에 따지 않아도 무관하다. 하지만 제대로 된 이오폴리머공예사가 되기 위해서는 기초부터 갈고 닦아야 한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자격증 과정은, 자격증을 위한다라기 보다는 본인을 위한 기초단계라고 말하고 싶다.

 

공예사라는 명칭에 많은 사람들이 이오폴리머공예사를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 분야로 전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많은 이들의 생각과는 다르게 이오폴리머공예를 하는 연지혜씨는 수강생들을 통해 뜻밖의 것들을 배울 때가 많다. 그럴 때 마다 나는 사람은 누구나 가능성이 잠재되어 있는 것 같다는 것을 느낀다. 전공자가 아니라 해도 본인이 하고 싶은 의지가 있다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이오폴리머공예를 시작하려는 이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 큐빅의 아름다움을 선도하는 이오폴리머공예사 연지혜씨, 그녀의 앞으로의 향방을 기대해본다.


[NEWS CHANNEL 뉴스채널 - 장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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