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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홀 레게 댄스의 매력에 빠지다.

댄스홀 레게 아티스트 ‘리지’ | 2017년 08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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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레게 음악과 자메이카의 뮤지션들이 전 세계에 알려지면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댄스홀에 열광하는 이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영국의 전자음악이나 미국의 힙합에 영향을 주면서 레게는 그야말로 파급력이 대단한 문화가 되었다. 국내 역시 레게음악을 선보이고 있는 뮤지션들과 아티스트들이 꾸준히 활동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대중적인 관심을 크게 받지는 못하고 있다. 미스 프라이데이 댄스팀을 이끌며 활동하고 있는 리지는 한국에서 흔치 않은 댄스홀 레게 댄서이다. 한국 여성으로서는 처음 자메이카에 가기도 했던 아티스트 리지를 만났다. 국내에 레게문화를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는 리지와 함께 댄스홀 레게 댄스에 대해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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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댄스홀 레게 아티스트 리지의 프로필과 레게 아티스트 스컬과 리지가 함께 있는 모습.


▲ 아직은 우리에게 생소한 댄스홀 레게 댄스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2006년 처음 댄스홀을 접했을 당시 한국에서는 아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파티 플래너로 활동하던 중 일본 친구에게서 처음 댄스홀을 접했고 그 매력에 빠져 일본을 오가며 댄스홀을 배우고, 공연을 하기 시작했다. 일본에는 우리보다 빨리 레게 문화가 전파되어 자메이카로 건너가 문화적으로 뿌리를 내리고 사는 사람들이 많을 정도로 레게가 대중화되었다. 섹시하면서도 당당한 레게 댄서의 모습에 반해 지금까지 레게 댄서로서 활동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 레게에 대해 선입견을 가지거나 잘 모르시는 분들이 아직도 많다. 댄스홀 공연 역시 문화적으로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분들이 많았다. 그럴수록 나 스스로 더욱 단단해지기 위해 노력했고, 제대로 된 댄스홀 공연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고릴라 크루라는 스튜디오에서 댄스홀 레게 댄스 수업을 하고 다양한 무대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댄스홀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에 지금까지 댄스홀을 알리고, 그 매력을 전파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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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 상단부터 지미 클리프, 밥 말리, 조니 내쉬, 마커스 가비의 대표적인 앨범재킷 사진. (출처 : Google Image)



▲ 레게를 즐기기 위해 우리가 알아야 할 정보를 소개해 달라.

대중적으로는 밥말리부터 리한나까지 이미 우리는 레게음악의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레게는 춤이면서 음악이다. 또한 삶 전체를 레게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레게에 대해서 문서화 되지 못했던 부분이 많기 때문에 대중적으로 전파되지 못한 부분이 많다. 레게는 역사기반을 가지고 있는 음악이다. 우리나라의 민요처럼 자메이카의 민요라고 생각하면 쉽다. 자메이카의 전통춤도 레게라고 한다. 레게에도 다양한 장르가 존재한다. 자메이카가 독립된 이후 재즈, 알앤비 등을 독자적으로 해석한 스카(SKA)가 만들어지고 이후 우리에게 익숙한 루츠레게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후 밥말리, 버닝 스피어, 지미 클리프 같은 뮤지션들이 해외에 소개되면서 공연도 활발히 진행되었다. 1970년대부터 발전하기 시작한 댄스홀 역시 지금까지 다양한 변주를 거듭하면서 발전해왔다. 레게는 역사를 먼저 알아야 한다. 각 시대별로 유행했던 패턴들이 존재한다. 단계별로 음악이 변화되어 온 이유가 존재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먼저 아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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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지가 참여한 레게 페스티벌과 공연 현장 모습.


▲ 한국에 댄스홀을 전파하고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들었다.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하다.

국내에도 레게 뮤지션들이 꾸준히 소개되면서 관심을 갖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댄스홀 레게댄스를 배우고 싶은 분들 중에는 최신 트렌드만을 배우려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레게는 역사와 그 변화 과정을 알아야 하기 때문에 역사를 기반으로 레게를 이해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또한 한국의 정서에 맞게끔 재해석해서 안무를 만들고 영상을 찍기도 한다. 레게는 편하고 재미있게 듣는 음악이다. 우리나라의 트로트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프랑스 러시아의 경우 전통 댄스홀을 바탕으로 자신들만의 댄스홀을 새롭게 발달시켰다. 다시 말해 현지화가 쉬운 음악이 바로 레게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행위 예술로만 존재하다보니 문서화된 자료들이 부족했다. 댄스홀에 대한 책이나 칼럼을 써서 대중적으로 알릴 수 있는 방향을 연구하고 있다. 레게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는 만큼 잘못된 정보나 오해 역시 많아지고 있다. 레게가 가지고 있는 즐거움, 메시지를 올바로 전할 수 있도록 음반, 수업, 공연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자 한다.

 


레게의 모토는 원러브(One Love)라고 한다. 레게가 추구하는 평화와 사랑에 대한 메시지를 많은 이들에게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아티스트 리지의 행보를 기대해 보자.


[NEWS CHANNEL 뉴스채널 -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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